COLUMN · 2026-08-01
덕유산 스키 다음 날, 허벅지가 남긴 것
무주 덕유산에서 종일 슬로프를 탄 다음 날 허벅지와 정강이가 유독 무거운 이유와, 리조트 객실에 돌아와 그날 밤 안에 시도해볼 만한 정리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스키는 계속 반쯤 앉아 있는 운동입니다
슬로프에서는 무릎을 굽힌 자세를 계속 유지합니다. 앉지도 서지도 않은 중간 자세를 몇 시간 유지하니 허벅지 앞쪽이 쉬지 못하고, 부츠에 발목이 고정돼 있어 정강이 앞도 계속 눌립니다.
탈 때는 재미에 묻혀 잘 못 느끼다가, 리프트에서 내려와 걷는 순간이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일어설 때 허벅지가 어색하게 무거운 걸 알아차리게 됩니다. 특히 초보자일수록 넘어지지 않으려고 몸에 힘을 계속 주고 있어서, 실제 활강 시간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
리조트 객실에서 할 수 있는 것
온천이나 사우나로 몸을 데우는 건 좋은 시작입니다. 다만 데우는 것만으로는 짧아진 근육 길이가 돌아오지 않아서, 이후에 늘려주는 과정이 따로 필요합니다.
직접 하기 번거로우면 객실에서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밤벚꽃은 무주읍과 설천면 리조트 권역을 모두 방문하고 새벽 5시까지 접수하니, 야간 스키를 마치고 돌아온 뒤에 연락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일행이 여럿이면 방을 나눠 같은 시간대에 진행하는 방식으로도 잡아드립니다.
이틀 연속 탈 계획이라면
다음 날도 슬로프에 설 생각이라면 첫날 밤 처리가 더 중요합니다. 허벅지 앞쪽이 굳은 상태로 다시 타면 자세가 무너지고, 무너진 자세는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다만 시술이 근육 손상을 치료한다거나 부상을 막아준다는 뜻은 아닙니다. 굳은 부위를 풀어 다음 날 움직임을 조금 수월하게 만드는 정도로 이해하시는 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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